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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복합창 민간 건설사 영업 강화
지난 1976년 설립된 신양금속공업(주)(대표이사 하상범)은 경기도 안산의 시화공단 내 2만평 부지와 반월공장 내에 위치한 제2공장을 통해 대규모 압출설비와 국내 최대의 표면처리설비, 자동화 도장 설비를 보유한 알루미늄 압출 전문회사이다. 특히 2001년 ISO 9001 인증, 2003년 고효율에너지 인증 및 부품소재 신뢰성 인증을 획득해 생산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고 또한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산업재 소재, 고강도 소재 생산 등 기술연구에도 부단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에는 신양리젠창호(주)라는 창호 전문 별도법인을 설립해 복합창을 필두로 창호전문 기업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신양금속공업(주) 대표와 2008년 설립한 신양리젠창호(주)의 대표직까지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상범대표이사를 만나 최근 신양금속공업 근황과 2011년 올해의 계획 등에 대해서 들어봤다.
신양금속공업(주)의 최근 근황은 어떻습니까
신양금속공업(주)은 지난 2003년 도스템을 인수하면서 알루미늄 업계에서 최고를 향해 계속 전진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알루미늄 창호사업 외에도 신규아이템으로 태양광 관련 솔라 프레임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환경의 중요성, 환경을 이용한 자연에너지 창출은 21세기 최대의 선점 과제일 것입니다. 2000년도부터 신규 아이템에 의한 시장선점을 목표로 품질관리와 생산 공정의 선진 기술화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현재 국내 솔라 프레임 관련 70%의 시장 점유율과 세계 2위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매년 괄목할 만한 매출 증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 꾸준히 구매요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활발한 활동으로 2011년 올해 다시 한번 업계최초로 3,000만불 수출탑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그동안 신양금속공업에서 10년 앞을 예측하고 준비한 사업계획의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앞으로 10년을 위해 알루미늄 압출기 2대를 증설하면서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했습니다.
더불어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해서는 연간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뉴욕에 최고층으로 건립중인 프리덤 타워 및 UN본부 리모델링 관련 알루미늄 외장재를 전량 수주 받아 국내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미국의 건축경기가 좋지 않지만 최근 LA박물관 알루미늄 외장재 수주까지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도 과거 하네다 공항 외장재 프로젝트를 비롯해 최근에는 솔라 프레임을 일본의 샤프, 쿄세라 기업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신양리젠창호 별도 법인을 설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신양리젠창호(주)는 신양금속공업(주)의 자회사로써 신양리젠복합창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앞서 얘기했듯 현재 신양금속공업은 창호뿐만 아니라 솔라 프레임과 같은 산업재 부분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재와 창호재의 비율은 약 7:3정도로 산업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장님서부터 저를 포함 회사 전임직원들이 창호에 대한 애착이 매우 높습니다. 산업재는 국내 산업 전방위에 걸쳐 사용처가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완제품과 같은 부품의 일부 소재역할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 신양이라는 회사를 알리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창호 제품과 같은 경우 신양의 이름을 걸고 완성된 하나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되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양금속이 그동안 다져온 알루미늄 압출의 선도업체 이미지는 완제품의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다가간 신양 창호제품의 역할이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2008년 12월 신양리젠창호(주)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으며 더불어 창호시장에서 신양리젠복합창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보다 더 공격적인 사업 활동을 펼치기 위함도 별도 법인을 설립하게 된 배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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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리젠복합창으로 그동안 관공서 영업에 주력했는데 앞으로의 영업방침과 제품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요
신양금속공업에서 복합창을 처음 선보인 건 2006년 리젠복합창이라는 특허제품을 선보이면서입니다. 당시 회장님께서 시장상황을 예측하면서 창문에 새로운 소재를 접목해야 창호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셨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제품 양산체제에 들어가면서 국내 유일의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아 교육청 및 관공서등에 지금까지 꾸준한 납품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GR마크인증, 환경표지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등을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달에는 대통령 표창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동안 조달청 등 관공서 위주로 제품을 공급한 것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로서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잘 이용해 그동안 관공서와 같은 조달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리젠복합창으로 조달공사에 주력하면서 제품의 인지도 역시 매우 높아지는 장점을 얻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민간건설사에서는 제품 가격 등과 같은 문제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면서도 적용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리젠복합창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민간건설사에서 리젠복합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기보다 물량도 늘어나면서 꾸준히 년 15%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관공서뿐만 아니라 민간건설시장에도 영업을 강화해 제품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리젠복합창의 우수성을 설명하면 우선 리젠복합창은 알루미늄과 합성수지제의 단점을 극복한 최적의 소재로 이루어진 알루미늄과 발포폴리스티렌의 복합창호로 99%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창호입니다. 또한 화재 시 유독가스가 검출되지 않으며 원목무늬의 전사필름을 이용한 고품격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중단열구조로 완벽에 가까운 밀폐성으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시켜 냉·난방비의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자원재창출, 화석연료로부터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절감 등으로 국내·외적 화두인 탄소배출량 절감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으로 최근 정부의 녹색성장 트렌드에 매우 적합한 창입니다.
지난해 ‘2010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는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11월 ‘2010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금속창호의 단점인 비단열성, 합성수지제창호의 단점인 비내구성 및 유독가스검출, 목재 창호의 단점인 자연훼손에 대한 모든 분분을 극복한 최적의 소재로 이루어진 복합창호를 개발해 국내 창호 소재의 획기적인 변환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유공자 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상은 제가 대표로 받았지만 회장님을 비롯 그동안 회사의 전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입장에서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 신뢰도 확보와 제품 인지도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제품이 환경오염 없이 100% 재활용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 창호를 만들어 에너지효율 뿐만 아니라 자원부분에서도 낭비 없이 창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정받았던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수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알루미늄 압출 업계 동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아시다시피 창호시장에서 기존 알루미늄 창호업체들이 호황을 누렸던 시기는 지났습니다. 당시 업계 스스로 현실에 만족하면서 제품개발을 등한시 해 시장대응력이 미흡했던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PVC창호업체들이 단열성 등 기능면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 창호 소재 경쟁에서 밀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은 과거의 잘못했던 부분을 개선시키면서 창호시장에서 나름대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요구 조건을 적극 수렴해 제품 개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12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창호의 에너지효율등급표시 라벨 부착제도와 관련해서도 저희회사에서는 창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최소 2등급 이상의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개발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단열성과 기능성면에서 더욱 발전시킨 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알루미늄 압출업체의 매출구조가 산업재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최근 동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저희 회사도 마찬가지로 건축경기가 오랜 기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재부분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도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건축경기 불황이 단기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 않아 업계에서는 지금 시점이 건축부문에 올인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재를 알루미늄 압출업체 입장에서는 더욱 강화 시킬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점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급 간 상하 수평적으로 상호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저부터 직원들과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원칙을 지키는 것도 회사를 운영하면서 중요시 여기는 점 중 하나입니다. 원칙을 바탕으로 정도경영을 통해 정도제품만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을 지키는 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원칙 없는 회사 경영은 소비자가 외면한단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제품 공급으로 앞으로도 창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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