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및 드레스룸과 거실, 주방, 시스템가구 등 주거용과 상업용 공간에서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업계 추정 약 6,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중문시장이 뜨겁다. 다양한 용도로 적용되는 중문 가운데에서도 현관 중문이 중문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관 중문은 좁아진 현관 면적으로 3연동도어와 스윙폴딩도어 적용이 꾸준하다.
현관 중문은 중문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히는 3연동도어를 필두로 스윙폴딩도어, 터닝도어, 원슬라이딩도어 등 다양한 타입이 있다.
중문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했던 2010년대 초중반 이후 현관 중문 물량의 대부분을 잠식하며 현관 중문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3연동도어의 아성은 2010년대 후반 잠시 주춤했었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 현관 면적이 과거보다 축소되면서 3짝 문짝 중 한쪽이 고정되는 3연동도어 보다 개방감과 공간 효율이 보다 우수한 터닝 및 폴딩, 스윙 형태의 개폐 기능성을 향상시킨 다양한 제품들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갔기 때문이다.
더불어 특판현장을 주력으로 34평 이상의 거주공간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원슬라이딩도어가 인기를 끌면서 3연동도어를 대체했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중문 보급이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설치 공간 제약으로 34평 이하 주거공간 적용에 단점을 갖고 있는 원슬라이딩도어의 성장세가 주춤한 반면 3연동도어는 꾸준하게 중문시장의 베스트 아이템으로서의 위용을 과시하며 적용이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스윙폴딩도어도 중문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최근 소형 평수의 주거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빌라를 비롯한 신축건물의 현관 면적이 갈수록 더 좁아지면서 공간 활용에 장점이 있는 3연동도어와 스윙폴딩도어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중문이 적용되는 현관 면적은 과거 1,500㎜㎜사이즈까지 나왔지만 2015년경 이후 신축 빌라 및 아파트의 현관 면적이 1,200㎜사이즈 정도로 줄어들었다”라며 “신축 빌라 같은 경우 소형 평수로 많이 짓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 보다도 더 현관 면적 사이즈가 작은 현장도 많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3연동도어와 스윙폴딩도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중문업체들은 3연동도어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존 적용되고 있는 3연동 유니트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연동 프레임간 이격을 줄여 품질을 높였다. 개방감 확보를 위한 프레임 슬림화는 보편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보통 프레임 두께 11㎜, 19㎜ 슬림 제품이 일반적이며 10㎜ 이하의 초슬림 제품 및 전면유리를 적용한 3연동도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윙폴딩도어는 개방성 95%가 가장 큰 장점으로 좁은 공간의 현관에 적용되었을 때 큰 효과를 발휘한다. 스윙폴딩도어 제품은 문짝이 한번 접히면서 회전되기 때문에 과거의 여닫이 도어보다는 회전반경을 줄였으며 동시에 고정되는 면이 없이 도어 전체가 개방되기 때문에 3연동도어보다 한 차원 더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한 점이 특징이다.
반자동 하드웨어 및 댐핑기능 갖춘 힌지 적용시켜 편의성 높여
최근 3연동도어 및 스윙폴딩도어에는 댐핑기능을 갖춘 반자동 하드웨어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시켰다. 댐퍼 및 반자동 하드웨어의 경우 그동안 내구성 문제로 중문 하자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오히려 적용을 꺼리는 업체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구성을 개선한 하드웨어들이 선보이고 있다.
3연동도어에는 무동력 반자동 댐퍼 및 가스스프링 방식의 댐퍼 신제품이 최근 개발돼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무동력 반자동 댐퍼는 기존 도어의 틀 변경 없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 기존 도어 상부는 물론 문틀 사이드에도 부착할 수 있다.
스ㅤㅇㅢㅇ폴딩도어 역시 최근 하드웨어 업체들이 현관 중문에 적용할 수 있는 댐핑기능을 갖춘 유압힌지 및 플로어힌지를 개발해 스윙폴딩도어의 편의성을 높여주었다. 댐핑력을 갖춘 플로어 힌지는 도어의 개폐속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해주면서 안과 밖 양방향 모두 댐핑 조절이 가능해 최근 중문업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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