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유리가공업협의회/유리업계, 동아일보 보도에 관한 항의 시위
평화적 시위를 통해 의견 전달
등록일 : 2011년11월07일 17시35분
 |
이번 평화적 시위에는 지난 10월 12일자 동아일보에 게재 된 ‘중소기업 적합 품목제 악용’에 관한 기사 내용이 문제가 되었으며 판유리 가공업 시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희망을 꺽어 버릴 수 있는 기사 내용에 대하여 판유리 가공관련 업체들의 강력한 항의가 동반된 시위였다. 시위는 정식적인 집회 절차를 밟아 10월 17일 오후 2시에 열렸으며 전국에 있는 판유리가공 업체들이 참여하여 국민들과 동아일보를 상대로 유리가공업체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판유리 가공 업체들은 임시로 판유리가공협의회를 구성하여 시위에 참여했으며 성명서를 내고 동아일보측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판유리가공협의회는 이번 동아일보 기사로 인해 유리관련 중소기업인들에게 크나큰 상실감을 안겨주었다는 점을 시작으로 현재 판유리 가공 업체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알렸다.
판유리 가공업은 여러 해전부터 이미 과포화 상태였던 열악한 유리 제조 및 가공 시장에 경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시점에서 대기업의 유리가공사업 진출은 중소기업의 생존 문제와 직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 복층유리등 유리관련 제조품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해 달라는 건의를 진행 했으며 3차의 협의과정도 거쳤다. 이런 상황에서 동아일보의 기사는 중소기업의 아픔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쓴 기사라는데 판유리 가공 관련 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판유리가공협의회 반박성명으로 첫째, 기존 원판유리생산 업체들의 대리인이 아닌 독립법인체의 중소기업으로 필요에 의하여 거래가 형성되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 중소기업들이 협의 대상으로 건의한 업체는 3군데이지만 한군데 업체만을 들어 의도적으로 편파 보도했다는 입장이다. 셋째,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적합 업종 지정을 요청한 업체는 용진유리공업을 대표로 한 24개 중소기업들이다.
넷째, 판유리 가공업은 1970년부터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발전하여 왔고 1989년 8월 30일부터 1992년 9월 1일까지 대통령령으로 시행되었던 <중소기업사업조정법시행령>에 의거하여 중소기업고유업종으로 포함되어 있음을 직시했다. 다섯째,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대기업의 유리사업 투자에 대하여 중소기업들은 현재까지의 투자는 인정한 바 있으며 대기업의 더 이상의 투자 확대를 자제해 달라는 당부를 한바 있다.
이 외에도 기사 내용중에 디지털도어록 업계의 실정을 인용하여 외국사의 국내시장 직접 진출 우려를 나타낸데 대해서는 과도히 발생되는 물류비와 낮은 부가가치로 전혀 현실성이 없음을 밝혔다.
반박 성명과 더불어 판유리가공업계가 동아일보에 요구하는 사항으로는 해당기자와 동아일보 편집국장은 200,000명 유리업계 종사자들에게 공개 사과하는 것과 정정보도 기사를 게제하고 2배 큰 지면할애 요청, 해당 기자에 대한 새로운 조사와 공부할 시간을 부여하고 재 취재시 중소기업들도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뒤이어 판유리가공업협의회 대표단과 동아일보 관계자간의 협의가 이루어 졌으며 이 자리에서 동아일보는 판유리가공업체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중소기업 입장에서 기사를 개제 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판유리가공업체들이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중소기업 적합 품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기자이름없음 |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