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글라스(주), '제3의 길'을 만들어가는 유리 개척자 '제3글라스' 유덕선 대표
제2의 도약을 위해 공장 확장 및 설비 증설
등록일 : 2025년09월27일 08시10분
"유리의 새로운 길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할 것…"
외유내강(外柔內剛), 겉보다는 속이 더 단단한 기업이 있다. 눈에 보이는 규모보다 방향과 내실을 중시하며, 독자적인 경영 철학과 기술력 그리고 분명한 비전으로 시장을 설득해 온 기업. 2004년 7월, 작은 유리 공장으로 출발해 최근 공장 확장과 설비 증설을 마치고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인 제3글라스 유덕선 대표를 만나보았다.
- 제2의 도약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 공장 확장
제3글라스는 최근 화성으로 공장 확장과 대대적인 설비 증설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 새롭게 확장된 공장은 건물 3,636㎡(약 1,100평), 부속 3,967㎡(약 1,200평) 규모로, 총 10,750㎡(약 3,254평)에 달한다. 유덕선 대표는 이번 공장 확장에 대해 "유리 업계는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제3글라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산·품질·효율성 세 가지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기존 시흥 공장은 증설에 한계점이 있어 새로운 부지에서 시작이 필요했습니다."고 전했다.
제3글라스는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복층유리 생산라인으로 지원오토 설비를 투입하여 총 3개의 복층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랜드글라스 사이클로 시스템 강화로도 추가 증설했다. 최대 가공 사이즈 2,440×8,000mm로 고기능성 유리인 더블로이유리 강화에 탁월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사이클론 강화로는 돔 형태의 구조로 인해 바람의 와류가 생기지 않고 직분사 컨벡션 시스템으로 열효율이 우수해 불량률을 최소화하여 생산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재단기와 시밍기를 증설하여 경쟁력을 높였다.
생산 라인 증설로 인한 생산성 변화에 대해 묻자, 유덕선 대표는 "공장 확장 후 생산량이 기존보다 약 40% 늘어났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복층 라인을 한 개 더 증설할 계획인데, 4개 라인이 가동되면 생산량이 지금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고 밝혔다.
- 제3글라스의 경쟁력 3요소
제3글라스의 경쟁력은 단순한 설비 확장에만 있지 않다. 유덕선 대표는 제3글라스의 경쟁력 3요소로 품질, 납기, 공기준수 세 가지를 꼽았다. “작은 부자재 하나라도 최고급으로 사용합니다. 품질 하나만큼은 다른 기업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산량을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꼼꼼한 검수로 불량률 제로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유덕선 대표는 납기 및 공기준수를 통한 고객과의 신뢰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3글라스는 납품 후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예외 없이 재시공을 진행하며, 다품종 소량 생산을 고집해 저단가 경쟁에 휩쓸리지 않는다. “저단가 경쟁은 곧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품질을 지키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 믿습니다.”고 밝혔다.
- 유덕선 대표의 경영 철학, 록인(Lock-in)
유덕선 대표의 경영 철학은 흔히 말하는 ‘신규 고객 확보’와는 조금 다르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 강화에 더 큰 가치를 두는 ‘록인(Lock-in)’ 전략을 강조했다. “신규와 기존 고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납기 요구를 얼마나 잘 맞춰주고, 공사를 얼마나 제날짜에 마무리하느냐, 결국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온 것이 지금의 제3글라스를 성장시킨 가장 큰 힘입니다.”고 강조했다.
-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Of the people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의 기업)
제3글라스 유덕선 대표가 강조하는 경영 철학 중 또 다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현장 및 시공 직원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10년 이상은 기본, 20~30년 장기 근속자가 적지 않다. 최근 공장을 이전하며 정년퇴직한 소수 직원을 제외하고는 전 직원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유덕선 대표와 함께 화성으로 옮겨왔다.
유덕선 대표는 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 가는 일, 교육을 못 받는 일은 없게 하겠습니다. 또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정년을 보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현재 제3글라스는 직원의 자녀들이 대학에 합격하면 3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3글라스가 더 발전하면 매년 등록금을 지원하는 복지로 확대하고 싶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유덕선 대표는 복리후생이 곧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부가가치가 높아져야 직원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제3글라스는 끊임없이 발전해야 합니다. 유리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제3글라스'가 만들어가는 유리의 새로운 '길'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던진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유덕선 대표는 뻔한 답변 대신, '제3글라스'의 이름처럼 특별한 비전을 제시했다. "제3의 길, 저는 평생 유리의 새로운 방식과 길을 개척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더 나은 가치를 찾고, 유리의 새로운 길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매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발전해 나가는 제3글라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제3글라스'가 개척해 나갈 '제3의 길'이 앞으로 국내 유리 산업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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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外柔內剛), 겉보다는 속이 더 단단한 기업이 있다. 눈에 보이는 규모보다 방향과 내실을 중시하며, 독자적인 경영 철학과 기술력 그리고 분명한 비전으로 시장을 설득해 온 기업. 2004년 7월, 작은 유리 공장으로 출발해 최근 공장 확장과 설비 증설을 마치고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인 제3글라스 유덕선 대표를 만나보았다.
- 제2의 도약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 공장 확장
제3글라스는 최근 화성으로 공장 확장과 대대적인 설비 증설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 새롭게 확장된 공장은 건물 3,636㎡(약 1,100평), 부속 3,967㎡(약 1,200평) 규모로, 총 10,750㎡(약 3,254평)에 달한다. 유덕선 대표는 이번 공장 확장에 대해 "유리 업계는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제3글라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산·품질·효율성 세 가지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기존 시흥 공장은 증설에 한계점이 있어 새로운 부지에서 시작이 필요했습니다."고 전했다.
제3글라스는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복층유리 생산라인으로 지원오토 설비를 투입하여 총 3개의 복층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랜드글라스 사이클로 시스템 강화로도 추가 증설했다. 최대 가공 사이즈 2,440×8,000mm로 고기능성 유리인 더블로이유리 강화에 탁월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사이클론 강화로는 돔 형태의 구조로 인해 바람의 와류가 생기지 않고 직분사 컨벡션 시스템으로 열효율이 우수해 불량률을 최소화하여 생산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재단기와 시밍기를 증설하여 경쟁력을 높였다.
생산 라인 증설로 인한 생산성 변화에 대해 묻자, 유덕선 대표는 "공장 확장 후 생산량이 기존보다 약 40% 늘어났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복층 라인을 한 개 더 증설할 계획인데, 4개 라인이 가동되면 생산량이 지금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고 밝혔다.
- 제3글라스의 경쟁력 3요소
제3글라스의 경쟁력은 단순한 설비 확장에만 있지 않다. 유덕선 대표는 제3글라스의 경쟁력 3요소로 품질, 납기, 공기준수 세 가지를 꼽았다. “작은 부자재 하나라도 최고급으로 사용합니다. 품질 하나만큼은 다른 기업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산량을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꼼꼼한 검수로 불량률 제로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유덕선 대표는 납기 및 공기준수를 통한 고객과의 신뢰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3글라스는 납품 후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예외 없이 재시공을 진행하며, 다품종 소량 생산을 고집해 저단가 경쟁에 휩쓸리지 않는다. “저단가 경쟁은 곧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품질을 지키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 믿습니다.”고 밝혔다.
- 유덕선 대표의 경영 철학, 록인(Lock-in)
유덕선 대표의 경영 철학은 흔히 말하는 ‘신규 고객 확보’와는 조금 다르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 강화에 더 큰 가치를 두는 ‘록인(Lock-in)’ 전략을 강조했다. “신규와 기존 고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납기 요구를 얼마나 잘 맞춰주고, 공사를 얼마나 제날짜에 마무리하느냐, 결국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온 것이 지금의 제3글라스를 성장시킨 가장 큰 힘입니다.”고 강조했다.
-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Of the people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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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선 대표는 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 가는 일, 교육을 못 받는 일은 없게 하겠습니다. 또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정년을 보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현재 제3글라스는 직원의 자녀들이 대학에 합격하면 3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3글라스가 더 발전하면 매년 등록금을 지원하는 복지로 확대하고 싶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유덕선 대표는 복리후생이 곧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부가가치가 높아져야 직원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제3글라스는 끊임없이 발전해야 합니다. 유리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제3글라스'가 만들어가는 유리의 새로운 '길'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던진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유덕선 대표는 뻔한 답변 대신, '제3글라스'의 이름처럼 특별한 비전을 제시했다. "제3의 길, 저는 평생 유리의 새로운 방식과 길을 개척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더 나은 가치를 찾고, 유리의 새로운 길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매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발전해 나가는 제3글라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제3글라스'가 개척해 나갈 '제3의 길'이 앞으로 국내 유리 산업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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