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을 위한 나노기술의 미래, ‘나노코리아 2025’ 개최
국내외 나노융합, 접착·코팅·필름, 첨단세라믹 등 424개사 참가
등록일 : 2025년08월18일 12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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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회차인 나노코리아는 나노융합기업-연구자 교류·협력의 장으로 미국 테크커넥트 월드(Techconnect world), 일본 나노테크 재팬(NanoTech Japan)과 함께 세계 3대 나노기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삼성과 엘지 등 국내외 424개 기업이 참여해 나노융합, 접착/코팅/필름,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바이오 등 8개 분야 746개 부스에서 친환경 차세대 디스플레이, AI 칩셋용 유리기판 박막 기술 등을 포함해 최신 나노기술·제품들을 선보였다.
더불어 19개국 1,500여 명 연구자 참여 아래, 석학들의 주제 강연, 신진연구자들의 논문 발표전시·전문가 초청강연, 제19차 한미나노포럼 및 신진연구자 네트워킹, 대중 강연과 진로교육 및 실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전문 강연에서는 나노소자, 나노에너지, 나노바이오 등 14개 세부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이진행됐으며 포스터 세션에서는 19개국 신진 연구자들이 총 1279편의 논문을 발표 전시했다.
나노산업 발전과 연구 혁신에 기여한 나노인에게 국무총리상과 장관상도 수여했다. 국무총리상은 ‘고온 내구성·투명 전도성 코팅액’을 개발한 ㈜나노솔루션과 ‘나노바이오 센서 기반 비침습 폐암 진단시스템’을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대식 책임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대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특히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퀀텀닷(QD) 디스플레이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QD는 전방위로 빛을 반사해 QD-OLED는 다양한 각도에서 보더라도 균일한 휘도와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LG그룹은 AI칩셋용 나노박막 유리기판과 LG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였다. 유리 파우더를 활용한 세탁세제 원료 ‘마린 글라스’도 선보였다. 마린 글라스는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로 미네랄 워시와 동일하게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해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이 될 수 있다.
미코는 반도체 제조 장비용 코팅 및 세라믹 파우더, 알루미나 제품을 전시했으며, 제이오는 CNT 기반 전기차 배터리 도전재로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기술을 선보였다.
레이저 산업 응용 솔루션 전문기업 중국 XT레이저(XT Laser)는 유리 절단기, 슬리팅 머신, 비철금속 및 복합재 가공용 레이저 장비 등을 선보였다. 자동차, 광학, 전자 분야에서 정밀 절단 유리 가공 공정에 적합한 XT레이저의 레이저 유리 절단기는 중국 내에서는 이미 널리 보급된 장비로 국내 자동차 칩 및 광학 부품 생산 라인에도 공급돼 성능을 인정받았다.
XT레이저는 유럽 및 미국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에 접목, 신속한 A/S 대응이 강점이다. XT레이저 유리 레이저 절단기는 고정밀 절단을 달성하기 위해 제어가 쉬운 비접촉식 및 비오염 기술을 채택한다. 초고속 레이저는 견고하고 저렴하먀 10시간 이하의 높은 에너지 펄스를 생성한다. 섬유 레이저 기술의 장점을 고체 상태 다이오드 펌핑 멀티 패스 증폭기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광 증폭기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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