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주)윈체, ‘프리미엄 창호 공장’ 준공하며 제 2의 도약 선언

2010년대 후반부터 고급 재건축현장을 비롯 고급 주택단지에 시스템창호 적용이 늘어나면서 창호주요 업체들은 시스템창호 제품을 개발하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2010년 후반부터 시스템창호에 참여하면서 반포 원펜타스와 청담 드엘 등 고급 재건축현장을 수주하고 있는 (주)윈체(대표 김형진)도 고급 재건축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지난 4월 프리미엄 창호공장을 준공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전체 창호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윈체는 고급 재건축시장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독일 최정상 브랜드인 쾨멀링을 공급하고 있는 Profine社와 독점계약을 체결하여 국내 특판시장(프리미엄 시장 포함)에서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했고, 지난 4월에는 프리미엄 창호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52,892㎡(16,000평) 규모의 프리미엄 창호공장에는 시스템창호 제작을 위해 유럽 최고급 제작 설비와 복층유리 생산라인은 삼중유리 코닝사의 초박형유리를 건축용 고성능 삼중유리로 생산할 수 있는 미국 코닝사의 특허 설비를 도입했다.

프리미엄 창호 제작에 어울리는 최고급 제작 설비 도입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대신일반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주)윈체의 ‘프리미엄 창호공장’에는 프리미엄 창호제작을 위해 최고급 제작설비도 도입했다.

우선 시스템창호 제작을 위해 최신형 프로파일 가공 및 절단 센터를 다수 운용하며, 하루 기준 최대 570틀까지 처리할 수 있는 설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파인에서 추천하여 유럽 카반사에서 도입한 (주)윈체의 최신형 프로파일 가공 및 절단설비는 4축 서보모터 기반의 정밀 가공, 자동 최적화 절단 시스템, 9개의 프로파일 동시 적재 기능을 통해 생산 유연성과 정밀성 모두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각 절단 프로그램과 프로파일이 사전에 매칭돼 있어 적재 오류 방지 경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자재 절단 또한 자동 최적화되어 원자재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윈체의 용접 공정은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과 정밀 제어 기술이 통합되어, 창호 프레임의 네 모서리를 동시 용접하고, 이어지는 코너 클리닝 작업까지 CNC 방식으로 자동화되어 수행된다. 해당 시스템은 공정 간 인터페이스를 최소화하고, 일관된 품질 확보와 생산 사이클의 안정화를 실현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창호 생산에 최적화된 제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완제품 조립라인은 이탈리아社의 하드웨어 자동 체결 시스템을 탑재한 설비가 사용되어 하드웨어 식별, 자동 피스 체결,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한 도면 안내 기능으로 초보자도 숙련공처럼 조립이 가능하게 하였다.

복층유리 제작을 위해 설치한 자동복층유리라인은 자동 복층유리와 삼중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코닝사의 초박형유리를 이용해 경량의 건축용 고성능 삼중유리로 생산할 수 있게 하였다.

코닝사의 유리를 이용한 경량 삼중유리는 8시간 기준 최대 3,000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일반 복층유리는 최대 4,000평을 생산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세척기 자동 두께 조정과 LOW-E 유리의 코팅면 자동 감지, 이형유리 실링 기능 등 고도화된 기술이 집약돼 있어 최소 인원으로도 높은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핵심기술개발 정책과제 연구단에 참여

한편, (주)윈체는 국책연구과제인 '고층형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공동주택 핵심기술개발 사업' 연구단에 창호전문업체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고 국토교육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제로에너지 공동주택(ZEB)의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연구단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건축도시시스템 송승영 교수팀을 비롯해 LH공사, 삼성전자, 포스코 건설, 롯데건설, 대진, 금오공대 등 25개의 기업과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향후 5년간 230억원을 지원받아 고층형 공동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으로 경기도 군포시에 조성예정인 LH공동주택단지에 우선 적용하여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으로 참여 기업의 사업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윈체는 연구단에서 ‘차양일체 슬림형(200mm) 고성능 창호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며, 슬림한 구조의 햇빛 조절 기능을 갖춘 일체형 창호의 단면 설계를 통해 고층 주거지의 구조적·미관적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의 생산과 시공까지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주)윈체의 정유형 사장(COO)은 “공동주택의 열효율 관리에 있어 창호의 성능은 핵심적인 요소로, 윈체는 2025년 SH공사가 준공한 강동구 고덕동 온빛채(ZEB 3등급 인증 아파트)사업에 창호를 제작/시공 및 납품 하여 에너지 절약에 대한 기술력을 이미 입증받은 만큼, 이번 연구에도 30년 축적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여 연구과제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취재협조_(주)윈체 02-543-1407 https://winch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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